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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빌레라 7화 : 다음은 있다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5. 2. 23. 19:00
tvN 드라마
나빌레라 7화 명장면/명대사
진짜로 이번엔 제대로 해보겠다 마음먹었던 콩쿠르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채록.
남들보다 발레도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아직 뭐 하나 이룬 것이 없으니 초조하기도 했겠지.
왜 이렇게 삶이 안 풀리나, 호범이 뿐 아니라
채록도 같은 고민 속에 있는데,
그렇기에 더더욱 이번 콩쿨을 포기할 수 없었지만
선생님은 이번에 무리해서 발레 인생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이채록 :
할아버지 말대로요,
저도 이젠 좀 날아보고 싶은데..
심덕출 :
다시 오토바이를 타기까진 꼭 1년이 걸렸지만
결국 다시 탔어
포기 안 했거든, 걷고 또 걸었거든
...
다음은 있다, 채록아<나빌레라> 7화 중에서
막상 당사자의 입장에선
다음이 무슨 소용인가 싶을 수 있을 거다.
이미 늦었는데, 잘못하다간 무대 한번
제대로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끝내게 생겼는데
부러지더라도 지금 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 속에 파묻힌 채록에게 덕출 할아버지는 호범에게 했듯
이번에도 본인의 경험을 말해준다.
포기하지 않고 걷고 또 걸으면 결국 해낼 수 있음을..
다음은 분명히 있음을
그러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잘, 제대로 가자고.
참 좋은 어른이란 너무나 큰 힘이 된다.
지난 날의 경험으로 흔들리는 청춘을 잡아주고
지난날의 후회들로 잘못된 선택 앞에 서 있는 청춘을 돌아서게 만든다.
좋은 어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나 역시 그런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심덕출 :
날이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나 화창한데..
내가 왜,
도대체 왜,
엄마 아버지 난 어떻게 해요..
<나빌레라> 7화 중에서...
본격적인 눈물 바람 시작...
사실 덕출 할아버지가 꿈을 이뤄가는 여정과
청춘들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의 장면들도
울컥한 부분들이 많지만
알츠하이머라는 너무나 슬픈 질병에 걸린
할아버지의 삶의 모습들을 보자면 그냥 속절없이 슬프다..
어린아이처럼 울어 버리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최백호 선생님의 노랫말이 어우러져
진짜 펑펑.. 울었다..ㅜㅜ
할아버지 파이팅.
_
나빌레라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시간
- 월, 화 오후 9:00 (2021-03-22~2021-04-27)
- 출연
- 박인환, 송강, 나문희
- 채널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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