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청춘기록 2화 : 청춘의 고군분투 _명장면/명대사
tvN 드라마 청춘기록 : 2화 _명장면/명대사
오글이토글이 대사 때문에 못 보겠다는 주변 친구들도 있지만
그 오글이토글이 매력으로 나는 본다ㅋㅋㅋ
2화에선 본격적으로 주인공 박보검과 박소담이 붙는 씬들이 등장
어쩔 수 없이 말랑말랑하게 흘러가겠지만,
어쨌든 오늘까진 아직까진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로 채워진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박소담이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대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반듯하게 떳떳한 방법들로 스타가 되고 싶지만,
그 선택들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어도
혜준을 스타의 길로 인도해주진 않았다.
가족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군대로 가야하는 처지일 뿐.
2화의 기억들을 꼽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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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주 :
안정하씨는 참 정이 안 가는 스타일이야.
안정하 :
정이 안 가시면 정을 안 주시면 돼요.
진 주 :
내가 유치해서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안정하 :
안 하려고 하는 말은 안 하는 게 낫더라고요.
<청춘기록> 2화 중에서
지난 화에는 진주 디자이너에게 계속 까이는 모습만 나왔는데,
갑자기 각성한 정하ㅋㅋㅋㅋㅋ
원래도 똑부러지던 사람인 것 같은데,
내 삶을 찾아 대기업을 나왔는데,
어째 그때보다 더 쭈꾸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을 것 같다.
그러다가 사혜준을 만나고 각성하여,
할 말은 하고 살기로 마음을 먹은 듯하여 보인다.
그래ㅠㅠ 당차게 할 말은 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으련만,
난 참으로 겁많은 겁쟁이로구나... 흑흑
말할 생각만 해도 심장이 귀에서 뛰고 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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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혜준 :
내 방을 갖고 내 집을 갖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갖게 되는 꿈을 꿨었다.
나한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나도 거절한다.
<청춘기록> 2화 중에서
이것이야 말로 오그리토그리 대사ㅋㅋㅋㅋ
근데 참 많이 동감이 되는 말이어서,
손가락을 오므리며 그저 웃을 수만은 없다,..
바로 앞 화면에 번듯한 직장에 취직을 한 형의 방문을 바꿔주던
아부지와 대판 싸우고, 할아버지가 나와서 혜준이 편을 들어주다가
부서져버린 문짝.
그리고 혜준과 할아버지가 나눈 대화 장면이
참 마음 찡했다.
젊은 시절 자신이 했던 잘못들 때문에,
아들에게 홀대받으며 조용히 눈치보고 숨죽여 살고 있는 아버지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서러움타지 않고, 오히려 돈 벌어서 아들 주고 싶다고
펑펑 우는 할아버지...
나도 같이 펑펑 울었다... 부모의 마음이 저렇겠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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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탕 울고 난 후
할아버지의 자는 모습을 보며, 한 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진 적 없던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어디 맘껏 울어제낄 공간이 없음에 서글픔을 가지고
마지막 보루로 가지고 있던 오디션에 떨어지면서
군대에 가고 이 일을 접기로 마음을 먹으며 하는 대사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제 앞가림 하면서 살고 싶은 꿈.
나의 꿈과도 같은 거겠지.
물론 드라마니까.. 결국은 그 꿈을 이뤄내는
주인공 박보검, 사혜준의 모습이 그려지겠지만
괜시리 더 간절히 응원하게 된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