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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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이유 :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모든 곳의 문장/01 단상 _ 책의 문장 2020. 6. 4. 23:57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박광수 작가의 에세이. 그의 녹록지 않은 삶의 기록들을 바라보면 누구에게나 자신의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는 결코 만만치 않음을 깨닫는다. 잊지 말아야 한다. 넌 이유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일이 중단된 기간이 생각보다도 더 길어지면서, 나의 일과 꿈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됐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30대가 되어도 진로 고민이 끊이지 않는 건 도대체 왜 때문이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쉬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목표는 흐려지고 그렇게 좋아하던 일을 내가 정말 좋아했었나? 얼마나 좋아했었나 그 설렘이 희미해진다. 그때 발견한 문장이다. 내가 이 일을 선택했던 이유 이 일을 하게 된 이유 지금까지도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