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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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8화 : 나의 정답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2. 1. 20:55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8화 _명장면/명대사 차은재 : 그냥 계속 틀린 답만 찾는 것 같아요. 열심히만 하면 잘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는 게 잘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것도 자꾸 삑사리가 나요. 나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그게 다른 사람한테도 최선인 건진 잘 모르겠어요. 오명심 : 자꾸 남의 정답만 맞추려고 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다른 사람이 원하는 정답 말고 차쌤이 원하는 정답이 뭔데요? 물론 인생은 노답일 때가 더 많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정답을 알면 사는 게 한결 쉬워지기는 하죠. 8화 중에서 돌담병원을 둘러싼 여러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지만, 그 안에서 착실히 주인공들은 성장하고 있다. 김사부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성장일기를 그린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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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7화 : 선택의 무게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1. 30. 17:34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7화 _명장면/명대사 김사부와 돌담병원 그리고 박민국 교수와 거대 재단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먼저는 돌담 병원의 젊은 의사들을 건드리기 시작하는데, 박민국 교수는 병원장으로서 누구를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혹은 알면서도 그게 먼저가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김사부 : 그런 식으로 니 맘 편하자고 했던 그 수많은 선택들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그런 생각,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차은재 : 저 하나 때문에 병원 입장이 난처해지는 게 저는 더 불편하거든요. 김사부 : 차라리 불편하고 말어 그럼! 불편하다고 무릎 꿇고 문제 생길까 봐 숙여주고 치사해서 모른 척해주고 드러워서 져주고 야 이런저런 핑계로 그 모든 게 쉬워지고 당연해지면은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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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4화 : 남 탓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1. 2. 20:03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4화 _명장면/명대사 이 드라마 속에서 가장 나의 짜증을 유발하는 인물은 도윤한 이사장보다도 차은재. 어리광으로 가득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모든 면에서 어른스러운 것처럼 자기 눈으로만 상대를 판단하고, 자기 감정을 늘 앞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잘났지만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는 오해로 가득한 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우진에게까지 그 마음와 뜻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의 탓을 나아가 막말까지 던져버린다. 서우진 : 그렇게 남 탓으로 돌리면 위로가 되냐? 차은재 : 뭐? 서우진 : 그래 그럼, 계속 그러고 살아. 4화 중에서 나 같았음 쌍욕이 나가고도 남을 상황에서도 그렇게 사람들에게 다치고도 사람에 대한 온기가 남아있는 우진은 은재를 안타깝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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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2화 : 신념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28. 19:02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2화 _명장면/명대사 김사부가 시즌 1 때보다는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다. 신념과 다른 상황들에 대해 버럭 하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서우진이나 차은재 등 후배들을 대하는 마음의 일단은 부드럽다. 서우진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관님이시잖아요, 그럼 좀 더 안전한 방법을 택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사부 :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수술방에 들어온 이상 나한텐 그냥 환자일 뿐이야. 다른 잡생각 안 해. 그냥 머리에 딱 하나 그거 하나만 꽂고 간다.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서우진 :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뜻입니까? 김사부 : 살겠다고 내 칼에 목숨 맡긴 사람이야. 살려내야지 그럼 2화 중에서 그래도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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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화 : 본분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26. 23:20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1화 _명장면/명대사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을 너무나도 재밌게 보고, 곧바로 이어서 봤던 시즌2.지금도 영상을 소장해놓고서는 간간히 생각날 때마다 다시 보고 있는데늦게나마 마음에 남았던 대사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김일중 :지금 이거요, 엄연히 진료법 위반입니다.어디 분원 닥터가 본원에서 허락도 없이 진료를 합니까! 김사부 :야 어떻게 그럼! 전공의 4년 차 혼자 인턴 둘 데리고 동동거리고 뛰어 댕기는데.아이 그럼 뭐 어른이 돼가지고 내가 뭐 구경만 허리? 1화 중에서 김사부를 보다 보면 어른의 모습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첫 화부터 어른, 그리고 의사에 참모습,본분에 대해 직시하도록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의사의 본분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권력을 지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