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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만나는 바다와 파도 삼척 장호 비치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장호해변. 바다를 마주한 순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절로 든다. 찬 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같이 맞아주고 귀 속에 때려박히는 파도소리는 쉴 새 없다. 바다를 보고 있자면, 아니 사실 자연의 모든 것들이 그러한 것 같지만 참으로 부지런하다. 제 할 일을 쉬지도 않고 계속한다. 파도는 계속 밀려들고, 바위는 그 파도를 계속 마주한다. _ 2021년 2월 삼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