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청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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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12화 : 아픔을 공유하는 것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11. 20:54
tvN 드라마 청춘기록 : 12화 _명장면/명대사 후반부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미니시리즈 특유의 멜로 분위기보단 일일드라마의 성장 스토리나 가족 드라마가 느낌이 물씬 난다. 다음 화부터는 본격적인 삼각관계도 그렇고 일일 드라마로 방향이 많이 전환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무튼 오늘 내가 뽑은 장면들도 그런 톤의 연장. 한애숙 : 약속 잊지 않았대 얘가 커서 호강시켜준다 그럴 때 내가 그랬거든. 엄마가 니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밀어준다고.. 근데 난 약속 못 지켰잖아. 이 돈 받기 싫어 12화 중에서 유독 부모와 자식 간의 애틋함과 짠함이 잘 느껴지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의 스토리를 위해 등장하곤 했던 너무 뻔뻔하다거나 혹은 너무 헌신적이거나 하는 극적인 모습이 아닌 딱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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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11화 : 선한 힘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9. 21:57
tvN 드라마 청춘기록 : 11화 _명장면/명대사 찰리정과의 염문설이라고 해야 할까.. 찰리 정의 죽음으로 좀 더 본격적으로 혜준의 루머가 퍼져간다. 이태수의 얍실함과 한 기자의 특종을 향한 과한 열망이 혜준이와 민재를 자꾸 삐걱거리게 만든다. 박도하를 대하는 이태수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론 나름대로 살아남으려 애쓰는구나 싶었었는데 이태수 이 놈은 진짜 쓰레기다..라고 결론 지음. 이태수에게 놀아나는 김수만 기자도 기자라는 사람이 정확하지도 않은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글과 말들을 뱉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의미의 기자는 사라져 가는 현실을 느끼게 한다. 사혜준 : 누나, 난 세상의 선한 힘을 믿어. 그러니까 내가 스타가 된 거야. 내가 스타가 된 과정을 봐. 기적이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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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9화 10화 : 부모와 자식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8. 20:58
tvN 드라마 청춘기록 : 9화 _명장면/명대사 지난번 리뷰에서 혜준이와 정하의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게 했었는데, 오늘은 정하에게 그래도 이런 따뜻한 아빠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안정하 : 아빠랑 있으면 좋은 게 뭔지 알아? 안승조 : 다 좋은 거 아냐? 안정하 : 모든 게 허용된다. 9화 중에서 자식에게 모든 걸 품어주는 부모가 있다는 건 자존감의 기초가 된다. 늘 어른이길 강요했던 엄마 때문에 버거웠겠지만 그래도 그냥 하고 싶은 대로 감추지 않고 내 모습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정하가 이렇게 번듯하게 사회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안정하 : 항상 마음을 다잡아.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떠날까 봐 불안해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안승조 : 자식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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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8화 : 가족의 의미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8. 09:30
tvN 드라마 청춘기록 : 8화 _명장면/명대사 예상 밖으로 가족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 늘 해효 엄마와 혜준이 엄마를 비교 상대로 놓고 생각해봤다면, 오늘은 정하 엄마와 혜준이 엄마를 바라보게 됐다. 한애숙 : 됐다 그러고 안되면 너 힘들잖아. 그럴 때 있으라고 만든 게 엄마야. ... 사혜준 : 그렇게 내 편을 들어주면 맘이 다 풀어지잖아. 엄마 머리 디게 좋다 8화 중에서 안정하 : 엄마, 엄만 그렇게 악착같이 사는 데 왜 가난해? 공들여 날 키웠어? 왜 난 기억이 없지? 어릴 때부터 어른을 강요당한 기억은 선명한데... ... 조성란 : 엄마 가난하다고 무시하는 나쁜 년. 엄만 사라져 줄테니까 니 부자 아빠랑 잘 살아라! 8화 중에서 성인이 되면 언젠가부터 내 슬픈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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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7화 : 행복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7. 18:21
tvN 드라마 청춘기록 : 7화 _명장면/명대사 참 이번에는 잘 풀릴 것 같다가도 풀리지 않는 혜준이에게 정하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이번 화. 그리고 여전히 속 터지는 매니저 짬뽕 대표님ㅋㅋㅋㅋㅋ 울고 있는 혜준이의 목소리를 알아채고 모른 척 담담하게 건네는 정하의 마음이 참 고맙다. 안정하 : '지금 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할 때 넌 산만하지 않고 행복하다.' 지금 하는 일 잘하고 있어? 사혜준 : 운전 잘하고 있잖아. 안정하 : 그럼 행복해야 돼. 행복해? 사혜준 : 아직. 7화 중에서 혜준이에게 일에 있어서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음을 느낀 정하가 책 속 글귀 하나를 건네본다. 하는 일이 내 계획과 생각대로 풀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도 행복할 수 있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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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6화 : 문제 회피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7. 12:41
tvN 드라마 청춘기록 : 6화 _명장면/명대사 크게 귀와 머리에 꽃힌 대사는 없었던 6화. 그래도 그 와중에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줬던 한 장면이다. 사혜준 : 내가 누나한테 화나는 건 일은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어. 하지만 문제를 회피하는 건 싫어. 연락 불통인 매니저는 최악이야. 이민재 : 너 지금 나 혼내는 거야? 사혜준 : 자르란 말을 어떻게 해? 그건 마지막에 하는 거잖아. 이민재 : 농담이야. 사혜준 : 누나가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 6화 중에서 지난 3화에 남긴 감상과 이어지는 장면이다. 민재가 좋은 기회를 잡아와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음을 접고 군대를 가겠다는 혜준을 부득부득 설득시켰었다.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 것은 알겠지만, 그 장면을 보면서 어딘가 불안하고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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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5화 : 재밌는 건 누가 공짜로 안 줘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4. 10:00
tvN 드라마 청춘기록 : 5화 _명장면/명대사 급작스럽게 펼쳐진 멜로 분위기. 해효와 혜준 그리고 정하 사이의 묘한 기류들 모든 장르에든 멜로가 빠지지 않는 것이 한국 드라마의 특성이기에ㅋㅋㅋㅋㅋㅋㅋ 또 딱히 청춘기록이 장르물도 아니기에 예정된 수순이지만, 어쨌든 아직은 그들 사이의 꽁냥거림보단 가족끼리 부대끼며, 성장해가는 사람 자체의 이야기가 더 크게 다가온다. 혜준 : 안 힘들어? 일하러 다니는 거? 애숙 : 안 힘든 일이 어딨어, 세상에. 그냥 태어나면 힘든 거야. 힘든 세상 내가 재밌는 걸 만드는 거지 뭐. 아들! 너도 니가 만들어야 돼. 재밌는 건 누가 공짜로 안 줘! 5화 중에서 역시 어머니는, 특히 애숙은 강하다.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게 집일 수도 있고 회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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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기록 3화 4화 : 남은 1초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3. 13:12
tvN 드라마 청춘기록 : 3화 _명장면/명대사 방송 2주차인 3, 4화 역시 재밌게 잘 봤다.술술 몰입되어 보긴 했지만,특별히 남기고 싶은 대사나 장면이 있진 않았던 것 같다.그저 혜준이가 배우의 길을 결국은 포기하고군대를 가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았음 하고 바랐을 뿐이다.괜히 너무나 현실적인 아픈 이야기를 드라마에선 보고 싶지 않달까.대리 만족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 그런 의미에서 남겨 본 3화의 대사.꿈을 접으려는 혜준이를 마지막으로 멈칫하게 한 민재의 제안.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도군대를 가겠다는 혜준이에게 던진 멘트는무너진 혜준이의 자존감을 부추긴다. 민재 :니가 맞을 수 있어.남은 시간 1초까지 다 쓰고 수건 던져. 3화 중에서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이 대사를 들었을 땐,괜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