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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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6화(마지막회) : 낭만보존의 법칙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4. 10. 20:42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16화 (마지막회) _ 명대사/명장면 뭔가 후다닥 마무리가 되어버린 듯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의 마지막 회.급하게 사건들이 해결된 것 같지만그래도 따뜻했고 훈훈했고 사명을 지키고 사람이 먼저인 결론이라시즌 3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기도 했다. 다른 일들에 치여 이러다가 마지막 회 명대사는 못 남기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그래도 늦었지만ㅠㅠ 16화의 마무리를 남겨본다. 김사부 :어느 쪽이 더 의사다운가, 어느 쪽이 더 나은 인생인가그리고 가치있는 인생인가에 대해서 나에게 묻는 거라면그거 나는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인생이라는 거, 그거는 남과는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거든....분명한 거는 너 어디가서든 잘 해낼 거라는 거야.니가 어떤 길을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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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5화 : 삶의 방법 _명대사/명장면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3. 3. 13:30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15화 _명대사/명장면 돌담병원을 둘러싼 위기는 높아지지만그 안의 사람들 간의 관계들은 풀려가는 시기. 이제 마지막 회밖에 안 남았으니 모든 위기들이 풀릴 시점이긴 하지만언제나 그렇듯 낭만닥터 김사부 드라마답게사건과 상황보다는 사람을 먼저 보는 것 같다.이번에도 상황을 정리하는 것보단 사람의 마음을 먼저 정리. 도인범 :그걸 알면서 왜 쓸데없이 감정을 싣고 그래.팩트에 감정이 실리는 순간 선동이 되는 거 몰라?니가 억울할수록 니가 하는 말은 설득력을 잃을 거고니가 답답할수록 니가 하는 말은 약빨이 떨어지는 거야.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 감정이 섞였는지 의심당하게 되니까. 15화 중에서이미 돌담병원에 마음을 홀라당 빼앗기고이 병원 그리고 김사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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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4화 : 나의 가치 _명대사/명장면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2. 27. 22:27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14화 _명대사/명장면 계속 녹록치 않았던 우진이의 삶에 이제는 조금 빛이 비치는 회차가 찾아왔다.이래저래 답답한 상황 속에서 어느 정도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 김사부 :아무리 돈이 없고 화가 나고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해도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 될 게 있어, 그게 바로 양심이라는 거야.넌 그 양심 지키기 위해서 어디까지 해봤어, 어디까지 버텨봤는데!넌 그냥 되는대로 사는 거잖아.니 욕심대로 돈만 된다 그러면은 양심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다 팔아 쳐먹으면서 임현준 :나도 할 만큼 했어요!나도 양심껏 살아보려고 기를 쓰고 했는데그런데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하라고, 나도 억울하다고! 김사부 :양심하고 욕심하고 헷갈리면 안 되지.그러니까 니가 그렇게 맨날 너만 억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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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1화 : 체면과 권위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2. 12. 14:24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11화 _명장면/명대사 참 특정 상위 계층들의 그들만의 리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최근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엄청난 흥행을 했던 스카이캐슬도 결국은 이 세상의 상위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낭만 닥터 김사부 11화에서는 의사들 사회의 그들만의 리그를 보여준다. 부가 부를 불러오는 사회가 된 지금 상위층에서는 그들의 단단한 위치를 유지하려 더 많은 것을 감추고 숨기려 한다. 박민국 : 같은 의사들끼리 체면도 살려주고 의사 권위도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처리하는 게 좋겠는데.. 서우진 : 감싸기를 해야 체면이 살고 진실을 감춰야 권위가 살고 그런 겁니까? 11화 중에서 어찌 보면 공부만 잘하면 가난하더라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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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4화 : 남 탓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1. 2. 20:03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4화 _명장면/명대사 이 드라마 속에서 가장 나의 짜증을 유발하는 인물은 도윤한 이사장보다도 차은재. 어리광으로 가득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모든 면에서 어른스러운 것처럼 자기 눈으로만 상대를 판단하고, 자기 감정을 늘 앞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잘났지만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는 오해로 가득한 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우진에게까지 그 마음와 뜻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의 탓을 나아가 막말까지 던져버린다. 서우진 : 그렇게 남 탓으로 돌리면 위로가 되냐? 차은재 : 뭐? 서우진 : 그래 그럼, 계속 그러고 살아. 4화 중에서 나 같았음 쌍욕이 나가고도 남을 상황에서도 그렇게 사람들에게 다치고도 사람에 대한 온기가 남아있는 우진은 은재를 안타깝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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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3화 : 존중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1. 1. 1. 14:10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3화 _명장면/명대사 오명심 : 수고하셨어요, 서쌤. 서우진 : 그냥 놀라고 허둥지둥한 거밖에 없는데요 뭐. 오명심 : 김사부 올 때까지 환자를 지켜냈잖아요. 잘하셨어요. 3화 중에서 오픈 하트 마사지를 하는 김사부의 치료를 눈 앞에서 보고, 겁을 먹은 서우진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때 서우진은 김사부를 의사로서 존경심을 넘어 무서움을 느끼게 된 순간인 것 같다. 그 치료의 과정 중에 자신은 뭘 한 건지 그리고 무엇을 눈 앞에서 본 건지 혼란스러워하는 서우진에게 수간호사 오명심은 따뜻하게 말을 건넨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뜻으로. 그리고 그 자리를 지켜준 것만으로도 당신은 잘한 거라고 격려 섞인 인사를 한다. 상대가 흔들리는 그 부분에 대해 그건 당연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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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2화 : 신념 _명장면/명대사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0. 12. 28. 19:02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 2화 _명장면/명대사 김사부가 시즌 1 때보다는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다. 신념과 다른 상황들에 대해 버럭 하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서우진이나 차은재 등 후배들을 대하는 마음의 일단은 부드럽다. 서우진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관님이시잖아요, 그럼 좀 더 안전한 방법을 택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사부 :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수술방에 들어온 이상 나한텐 그냥 환자일 뿐이야. 다른 잡생각 안 해. 그냥 머리에 딱 하나 그거 하나만 꽂고 간다.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서우진 :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뜻입니까? 김사부 : 살겠다고 내 칼에 목숨 맡긴 사람이야. 살려내야지 그럼 2화 중에서 그래도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