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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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태도 : 로빈슨 크루소모든 곳의 문장/01 단상 _ 책의 문장 2020. 7. 31. 00:50
이름만큼은 그 어느 것보다 참 익숙한 작품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남는 이야기라는 큰 줄기만을 알고 있을 뿐,정작 읽어보지는 않았던 고전인데제대로 읽고 보니 무인도 생존기라기보다는한 인간의 감정적 동요에 흡수되어, 그의 정신적 성숙을 따라가는 이야기에 가까웠다. 실제로 다양한 성찰의 지점들이 나오는데,그중 가장 직접적이고 명쾌한 한 문장을 기록해봤다.로빈슨 크루소에서 이런 성질의 문장을 만나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현명한 태도란아무리 뒤늦게 취한다 하더라도결코 너무 늦은 것이 아니다. 중에서 우리가 삶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면그 순간이 어쩌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사실 그래서 삶의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부지런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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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 : 어린왕자모든 곳의 문장/01 단상 _ 책의 문장 2020. 6. 4. 00:35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남겨놓는 공간으로서의나의 티스토리 첫 문장을 어떤 것으로 시작할까한참 동안 망설이다 선택한 것. 어린왕자에 나오는 어린왕자의 짧은 한 마디로첫 글을 남겨본다. 일상에서는 너무 순수하면, 바보 같다고, 손해보고 산다고, 사회생활을 잘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린왕자는 너무 순수하기 때문에도리어 현명한 사유를 보여준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진짜 중요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 법이다.그럼에도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것이 더 그럴듯하고 중요하게 느껴진다.수치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에 현혹되기 쉽다. 나 역시 너무나도 잘 휘둘리는 사람이다.잠깐 눈을 돌리다 보면,눈 앞에 주어진 환경들과 평가에 움츠러들고 만다.더 중요한 것들은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 채보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