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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 차박 캠핑 : 네이스트 프라이빗 캠핑장
    모든 곳의 시선/01 캠핑 속 시선 2020. 12. 23. 19:00

     

     

    충청북도 음성 캠핑장 : 네이스트 프라이빗 캠핑장 (현재 무료)

    2020년 11월 4일 (수) ~ 6일 (금)

     


    음성 네이스트 프라이빗 캠핑장 (2020/11 기준)

     

    - 정식 오픈 전 무료 운영 중인 캠핑장

    - 정식 개장일은 아직 미정

    - 현재는 카페에서 미리 선착순 예약을 받아서 무료로 사이트를 제공

    - 화장실/개수대/샤워실 O (온수 O)

    - 전기 O

    - 장작 판매 (대신 직접 장작을 패서 사용해야 함)

     

    - 매점 X

    -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라 소음 있음

    -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

    - 주변 산책할만한 곳은 없음

     


     

    생각보다 길었던 하반기 프로젝트 하나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온 곳이다.

    이 곳은 충북 음성에 있는 '네이스트 프라이빗 음성 캠핑장'

     

    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은 다가왔고

    아직 난방을 위한 장비는 없었는데,

    내가 떠나려고 하는 날이 마침 한파 예정이라는 예보를 보고는

    노지는 무리일 것 같고, 아무래도 캠핑장으로 가야겠다 싶던 차에

    아직 개장 전인 캠핑장인데, 사장님께서 공사 마무리까지는 무료로 운영하신다는

    캠핑장을 알게 되어서

    평일에 가도 되는지를 여쯥고 오케이를 받아서 가보게 되었다.

     

    서울에서 생각보다 가까웠고, 평일이라 길도 막히지 않아서 2시간 안에 도착했던 것 같다.

    아직 개장 전이라 표지판도 없고 해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텐트가 몇 동 쳐져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다.

    사장님은 공사로 바쁘셨는데도 불구하고 완전 친절하심! ㅎㅎ

    자리는 아무데도 보이는 곳,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으면 된다고ㅋㅋㅋㅋ

     

    캠핑장 전경을 좀 찍어 올리면 좋겠지만, 아직은 공사로 분주한 상태로

    사진을 올리는 건 오히려 사장님께 실례일 것 같아 생략ㅋㅋ

     

     

    요기가 내가 자리 잡은 곳이다.

    스파크가 굉장히 쪼꼬맣게 보이는군..ㅎㅎ

     

    지금까지 캠핑장의 구역은

    - 내가 위치한 관리동 위쪽의 파쇄석 구역

    - 관리동 바로 앞 잔디 구역

    - 관리동에서 한 층 아래의 글램핑 구역

    - 글램핑 구역에서 또 한 층 아래 강가 바로 앞 노지 구역

    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지 구역에도 파쇄석 작업이나 데크 작업이나 무언가를 하시지 않을까 싶다.

     

     

    차박 셋팅까지 완성 :)

    오늘을 한파까지 예견되어 있었기 때문에 차 안에서 전기매트 깔고 자는 것으로!

    이때까지는 아직 우레탄창을 제작하지 못한 상황.

    방풍비닐은 사놨으나 아직 제작을 마치지 못했다...

     

    다행히 낮에는 그리 춥지 않아서 문도 열어놓고 있을 수 있었다.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밖을 보면서 멍 때리려면 우레탄 창은 필수이긴 할 듯.

     

     

    여기가 관리동 건물인데, 나무로 아주 예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등 기본 시설 사용은 가능한 상태였는데

    새 것들이라 그런지 아주 쾌적하고 깨끗하다.

     

    비닐도 채 벗지 못한 문짝들ㅋㅋㅋㅋㅋ

    사진은 여자화장실 쪽 샤워실과 화장실인데,

    관리동 안에 좌우 대칭으로 남여 화장실과 샤워실이 위치해있다.

     

     

    바람이 꽤 많이 불어서 힘겹게 셋팅을 마치고 잠깐 앉아서 쉬는 중.

    나뭇잎이 다 떨어지긴 했지만, 가을 분위기가 완연히 느껴진다.

    까마귀도 자꾸 울어서 가을의 쓸쓸함이 더해지는 기분ㅋㅋㅋ

    청승맞나...?

     

     

    날이 쌀쌀해진 후로 참 많이 찾게 되는 어묵탕이다.

    오늘은 어묵탕에 떡 사리 많이 넣어봤다.

     

    다시팩도 만들어오고, 모든 야채는 언제나처럼 다 썰어옴.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오늘도 참 행복합니다..ㅎㅎ

     

     

    배구 보면서 2차전을 시작한다.

    2차로는 과자와 나의 캠핑 소울 간식 쫀드기!

    올슉업에서 나온 패션후르츠 마티니 칵테일도 먹었는데

    이거는 진짜 그냥 음료수 같아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조심해야 할 듯ㅋㅋㅋ

     

    배구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일의 특성상

    시즌 때가 항상 가장 바쁠 때가 못 챙겨봤었는데

    올해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 때문에 일이 없어서

    시즌 초반부터 잘 챙겨보고 있다..

     

    다만 내 사랑 대한항공이 예년보다 스타트가 좋지 않아서 살짝 불안..

    (지금은 다시 1위로 올라옴.. 여윽시 대한항공)

    아니 KB에 케이타가 거의 사기캐임ㅋㅋㅋㅋㅋ

     

    힘내십쇼! 항공님들! 그리고 내 사랑 GS도요!

    (원래 여자 배구는 이재영 팬이었는데,

    괜히 흥국이 너무나도 범접불가의 강팀이 되어버려서

    차애였던 소영선배네로 갈아탐ㅋㅋ)

     

    그리고 난 꿀잠 자러 들어갑니다.

    추울까 봐 걱정을 좀 했는데,

    전기매트와 극세사 이불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음성이 생각보다 안 추웠던 것도 있는 듯하다.

     

     

    따땃한 아침 햇살에 눈을 떠본다.

    캠핑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늦은 시간까지 잔 날이 된 것 같다.

    전기매트의 힘인가...

    8시부터 햇살에 깨서 꿈틀대다가 9시가 다 되어서 밖으로 나왔다.

     

    새로 다시 구매한 3단 쉘프와 네이처하이크의 설거지통이

    아주 예쁘고 조화롭다ㅋㅋㅋㅋㅋ

    마켓비 제품인데 가격 괜찮고 쓰임새도 괜찮다.

     

     

    햇살을 바라보며 잠깐 멍 때리다가 아점을 먹는다.

    오늘의 메뉴는 낫또 비빔밥!

    호불호가 갈리는 취향 타는 메뉴라서 혼자 왔을 때만 가능ㅎㅎ

     

     

    만들기도 간단하고 준비물도 간단하고 여러모로 아주 좋은 메뉴!

    일본에서 살 때 진짜 엄청 먹었는데...

    저렴하기도 하고 영양도 좋아서ㅋㅋ

     

    나의 레시피는 낫또를 기본 들어있는 간장과 겨자에 잘 섞어주고

    김치 쫑쫑 썰어서 넣고, 단무지나 무생채도 쫑쫑 썰고, 조미김 부셔서 넣어주고

    그 외에 넣고 싶은 야채 있으심 추가한 뒤

    생계란이랑 비벼서 먹는 것! 

    낫또에 거부감 없으신 분이라면 요렇게 꼭 드셔 보세요~

     

     

    보통 때라면 밥 먹고 나면 주변 산책을 좀 다닐 텐데

    여기는 갈만한 곳이 없어 보여서 아쉽긴 했다.

    차를 가지고 좀 나가면 있을 것 같은데

    차박 모드로 셋팅하면서 바람이 불어서 쉘터를 차에 고정시켜 놓은 터라

    차를 움직이기가 여의치가 않았다.

     

    결국 이번 캠핑장 오면서 미션으로 가지고 왔던

    오랜만에 독서하기 .. 에 집중해봤다.

     

     

    책 한 권을 깔끔하게 딱 끝내고 다시 저녁 식사 시간ㅋㅋㅋㅋ

    배가 다 꺼진 상태는 아니고 약간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밥은 해 먹고,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로 2차를 할 생각에 일단 시작을 했다.

     

    저녁은 국물 떡볶이에 김말이 :)

    신전 떡볶이를 좋아하는 관계로

    카레와 후추가 듬뿍 들어간 스타일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어제에 이어서 거의 뭐 분식 대잔치다ㅋㅋㅋ

     

     

    맛은 있었는데, 카레 가루 넣다가 쏟아져가지고

    그거 매운 카레 가루였는데... 그거를 쏟아가지고....

    국물 떡볶인데 국물이 너무 매워서 국물을 못 먹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더기만 다 골라 먹고, 국물은 많이 남겼다ㅠㅠ 

    집에 가면 오랜만에 신전떡볶이 시켜먹어야지....

     

     

    사이트 앞에 설치되어 있는 등에서 나오는 불빛이 예쁘다.

    물론 내 방도 예쁘고!

    불멍 하기 전에 잠자리 재정비하고, 트렁크 쪽에도 전구를 달았다.

    굉장히 아늑해 보이는 그러한 느낌ㅋㅋㅋㅋ

    만족스럽다.

     

     

     

    퐈이어ㅓㅓㅓㅓㅓㅓㅓ

    폴딩박스만 밖으로 내와서 놀아본다.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도 훨씬 안 추워서 손도 안 시렵게 밖에서 잘 놀았다.

    고구마도 너무 맛있었고!

     

    밤늦도록 밖에서 불구경도 하고 드라마도 보면서

    그렇게 즐겁게 놀며 이번 캠핑도 마무리 :-)

    늘 약간의 걱정거리를 가지고 가지만, 즐거움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아직까진 캠핑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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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naver.com/n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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