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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해변 차박 캠핑 : 송지호 해수욕장모든 곳의 시선/01 캠핑 속 시선 2020. 12. 25. 00:37반응형
강원도 고성 차박 캠핑 : 송지호 해수욕장
2020년 9월 20일 (일) ~ 22일 (화)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 (2020/09 기준)
- 무료 해변가 노지 캠핑
- 화장실 O(온수 X)
- 샤워실, 개수대 X
- 주변 편의점, 식당 O
- 일출 맛집
- 바로 바다 앞 사이트
- 서핑샵?들 있음
- 모래바닥이라 승용차는 빠질 수 있음
- 성수기 휴가 시즌에는 차박, 야영 금지하는 경우 있음
- 사람 많음
* 주변 가볼만한 곳 : 송지호 산책로
* 바다 앞으로 2개 줄로 대부분 사이트들을 구축하는데,
바다 바로 앞열은 4륜 구동 아니면 가지 마세요..
3대 정도 빠지는 것 목격ㅠㅠ
동해는 역시 바다지!
기가 막히게 탁 트인 동해 바다 :)
무작정 바다 앞에서 캠핑을 하고 싶어서 고성으로 출발하여
몇 개의 해변을 들려서 비로소 자리 잡은 곳!
내 자리!
야전침대를 사용하는 첫 캠핑이다.
요리조리 자리를 잡아보다가 일단은 이렇게 셋팅을 마침.
내 자리 뒤쪽으로는 시멘트 바닥의 주차장이 있고,
거기에서도 차박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셨다.
대부분은 내가 자리잡은 모래사장 쪽에서 캠핑을 하시고
내 자리 앞쪽 그러니까 바다와 가까운 쪽으로도
쭉 텐트가 펼쳐져 있었다.요렇게!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일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주말을 보내시고 돌아가시려 정리하는 팀들이 많았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내 앞으로 앞 열이 하나 더 있는데
이 곳은 4륜구동이 아니면 도전하지 않으시는 게..
복불복이긴 하지만, 승용차들이 빠지는 구간이 있어서
있는 동안 빠진 차량을 몇 대 보았다.
오늘은 커피 갈아오기 귀찮아서 사온 드립백
노브랜드에서 전병을 사면서 같이 구매했는데,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근처 편의점에서 발견한 달고나 쫀드기!
달고나 쫀드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달고나 맛이 나는 게 매력 있다ㅋㅋ첫날은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내일 새벽에 친구가 합류해서 같이 일출 보고 놀기로 해서
일찍 정리를 했다.
해가 떠오른다.
그리고 친구는 오지 않았다.......
늦잠 자서 늦게 출발해서 오다 보니 해가 뜨는 것 같길래
고성까지 못 올라오고 아무 해변이나 들어가서 구경했다고ㅋㅋㅋ
이때가 아마 계속 일출 보기 실패하고
오랜만에 해를 만난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기분이 아주 상쾌하구만!
텐트 안에서 보는 햇님.
이렇게 잠자리 그대로 이불속에 누워서
바다를, 그리고 일출을 보는 이 순간이
조금 번거롭고 고생스러워도 캠핑을 하게 만드는 이유다.
일어나 보니 어제 있던
바로 앞 차도 나가서 뻥 뚫린 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오늘은 간단히 율무차로 아침.
뭐 거의 노브랜드 홍보대사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송지호 해수욕장 화장실.
이 건물 하나가 다 여자 화장실인데 규모가 꽤 크다.
옆에 남자 화장실도 쌍둥이 건물로 있다.
바닷가라 모래들이 있어서 엄청 깨끗하게 보이진 않지만
전반적으론 깨끗한 것 같다!
아, 그 양변기가 없고 거의 다 쪼그려 앉아서 일을 보는
그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함.친구를 기다리며 잠깐 졸았다ㅋㅋㅋㅋ
다른 해변에서 일출을 본 친구는 낙산사까지 들려서 넘어옴.
같이 점심도 사 올 겸 해변가 산책을 나가본다.
신기한 구름을 지나서 낚시꾼들의 성지인듯한 바위 쪽도 구경을 가 본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실 듯ㅎㅎㅎ
오늘 점심은 송지호 횟집에서 물회와 회덮밥!
바퀴 달린 집에 나왔던 식당이기도 하다.
물회는 20,000원 / 회덮밥은 15,000원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바로 회를 잡아서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양도 꽤 푸짐해서 인정ㅋㅋㅋㅋㅋ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포장해와서 바닷가 앞에 자리 펴놓고 먹기 :)
이전에 속초 항아리 물회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매콤하고 걸쭉한 느낌.밥을 푸짐하게 먹고 나서는 송지호 해수욕장의 이름의 이유
'송지호' 호수로 놀러 간다.
이렇게 송지호 산소 둘레길이 있다.
송지호 해변에서 호텔 쪽으로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둘레길을 만날 수 있음!
전체 코스는 이렇게 되어 있음!
우리는 해수욕장에서 전망데크를 따라 송지호 호수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당연히 건널목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위로 쭉 올라갔다가 송지호 오토캠핑장까지 찍고 돌아옴ㅋㅋ
청명한 호수의 모습.
철새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계절이 계절이라
새는 보이지 않았다..
송지호 오토캠핑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아가 소나무들ㅋㅋㅋㅋ
무럭무럭 크거라~
예상치 못하게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걸은 터라
오자마자 둘 다 방전..... 일단 앉아.......
그리고 밥 먹자ㅠㅠㅠㅠㅠ 배고프다ㅠㅠㅠㅠ
오늘은 처음으로 냄비밥을 도전했다!
생각보다 쉽게 성공 :) 헤헤헤헤
이제 햇반 말고 밥 해 먹어야지~
그리고 밀푀유나베 싸옴!
이게 맛도 멋도 있고, 쉽기도 하다.
야채까지 다 정리해가지고 오니까 진짜 끓이기만 해서 완전 좋음.
친구가 잘 먹어주니 기분이가 좋구나?
확실히 밖에서 먹는 밥이 더 맛있어...
캠핑 처음인 친구를 위해 풀코스로 대접.
불멍까지 시작해본다.
근데 근처에 장작 파는 곳이 없어서
집에 남은 장작만 가지고 왔더니 조금 아쉬운 양...
따땃하게 차 한잔씩 하면서 모닥불 앞에서 두런두런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둘째 날의 일출!
둘째 날은 구름이 가득이었는데,
그래서 또 다른 풍경을 선물해줬다.
웅장한 자연의 힘을 보여주는 것만 같은 모습.
맑긴 한데, 아무래도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인가 보다ㅋㅋㅋ
요렇게 낮게 한가득 구름이 떠있다.
신기함..
친구가 만들어온 쿠키와
내 사랑 노브랜드 김치 메밀전병으로 아침 먹기
햇살이 따땃하니 아주 좋다.
아침 다 먹고
짐 정리하기 전에, 어제 바꾼 셋팅 사진을 남겨보기!
야전침대의 위치를 바꿔봤다.
옆쪽으로 침대를 놓는 게 공간 활용에는 더 편한 듯싶다.
요리조리 집 돌려보기!
아직도 장비를 사고 있어서... 계속 바뀌겠지만...
그래도 늘 예뻐.. 좋아..ㅎㅎㅎㅎㅎㅎ
내가 집 꾸미기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니..
대강 장비들 정리해 놓고, 라면 한 사발 점심으로 끓여 먹고 가기로!
아니 사진 왜케 맛있게 나온 거죠?
뭐 맛있기도 했지만요...
모래바닥이라 텐트 안이 모래 천지가 된 것만 빼면
아주 좋았던 송지호 해수욕장 :)
조금 더 바다 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
다음엔 어차피 차박 할 거 아니면, 차는 뒤에 세워놓더라도
좀 더 앞으로 가서 자리를 잡자...
왜 이번엔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잘 놀다 갑니다~
고성 바다에 왠지 가볼만한 곳이 더 있을 것 같음!
그러니까.. 또 만나요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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