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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캠핑장 : 송도국제캠핑장 _서울 근교 바다뷰,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
    모든 곳의 시선/01 캠핑 속 시선 2021. 5. 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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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 캠핑장 : 송도 국제 캠핑장

    2021년 5월 11일 (화) ~ 12일 (수)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2021/05 기준)

     

    - 지자체 운영 캠핑장 (저렴/관리 잘됨)

    - 서울 근교, 바다 뷰!

    - 화장실/개수대/샤워실 있음 (온수 O)

    - 전기 O (600w까지 사용 가능)

    - 간격 사이트 넓고 쾌적

    -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 (도시 같지만 여유롭고 한적)

    - 관리하시는 분들이 밤에도 한 번씩 순찰을 돌아 안전

     

    - 매점, 와이파이 없음

    - A구역은 주차 후 사이트까지 짐 운반

    - B구역은 뒷번호로 갈수록 화장실이 꽤 멀어짐

    - 밤에 철수하시는 분들 많음

     

    - 14:00 입실 / 11:00 퇴실


     

    예에 오늘은 바다다!

    바다 저 너머로 공사장 분위기가 물씬 나긴 하지만

    어쨌든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진

    송도 국제 캠핑장으로 왔습니다요 :)

     

    캠핑은 2박 3일이다! 라는 마인드지만

    그렇게 일정이 비지 않는 요즘...

    1박 2일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서울 근교로 알아보는 중에

    마침 송도 국제 캠핑장 자리가 나서 냉큼ㅋㅋ

     

     

    입구에서 발열체크 꼼꼼히 하고

    쓰레기봉투 받아가지고 들어갑니다~

    참고로 일반 쓰레기봉투는 따로 안주시기 때문에

    따로 쓰레기 담을 봉투는 챙겨가셔요!

    분리수거장에 일반쓰레기 버리는 곳은 있어요.

     

     

    입구에서 직진해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A지구

    왼쪽으로 가면 B지구로 나뉘어 진다.

     

    우리는 B지구의 15번 사이트를 예약했고

    일단 A지구 소개를 잠깐 해드립니다ㅎㅎ

     

     

    A지구는 이렇게 잔디 위에 데크들이 놓여있음.

    앞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놀이터도 가까이에 있고..

    다만 아래 왼쪽 사진처럼 자동차를 잔디밭 앞쪽에 주차를 하고

    데크까지는 짐을 옮겨야 해서 약간의 노동이 필요ㅠㅠㅎㅎ

     

     

    대신 A지구가 화장실도 가깝고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많고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A지구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이제 우리 사이트가 있는 B지구로 출발

    A지구에서 꽤 많이 걸어서 다시 아까 출입구를 지나면

     

     

    관리동이 나오고... 

    휴게공간이라고 해서 이 안에서는 와이파이도 터지는 모양ㅋㅋㅋ

    근데 안에 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들어가 보진 않았다.

    아 여기에 전자렌지가 있다고 했음ㅋㅋㅋ

     

    그리고 다시 쭉 따라 내려오면

    요런 예쁜 길이 불쑥 나타남

     

     

    사진을 한바탕 찍으며 또 쭉쭉 내려가다 보면

    B지구의 화장실이 나타난다.

     

     

    B지구 초입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이런 편의시설이 몰려있다.

     

     

    B지구 사이트들은 배치도에 나온 대로

    아래 사진에 자동차가 있는 저 보도블록 공터를 중심으로

    4-5개 테크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우리 사이트는 제일 끝 쪽 그룹이고 거기서 

    화장실까지는 재보니까 3분 정도 나오더라ㅋㅋㅋㅋ

     

    사실 워낙 화장실이 멀다는 후기를 많이 읽고 간 터라

    이 정도면 양호한데?라는 느낌이 더 크긴 했음ㅋㅋㅋ

    어른들이라면 뭐 감수할 수 있는 정도!

     

     

    뭔가 입구도 해변 휴양지처럼 꾸며져 있고

    개수대에는 세제도 있고 심지어 코로나 방지를 위한

    아크릴 가림막까지 설치되어 있다.

     

    샤워실도 분리수거장도 깨끗

    뭔가 전반적으로 캠핑장 전체가 쾌적하고 

    복작대지 않아 시원시원하다.

    아 물론 A지구는 데크 간격이 좀 더 좁기도 하고

    아이들도 많아서 느낌이 다르긴 한데

    B지구는 진짜 한적한 것이 멍 때리기 딱 좋다.

     

     

    우리 사이트는 B-15

    바다 쪽 바로 앞이라 여기도 좋고

    뒤쪽 사이트들도 사실 앞 데크랑 겹치지는 않아서

    어디라도 자리는 좋은 것 같다.

     

    오히려 바로 앞에 사람이랑 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어서

    뒤쪽이 더 쾌적할 것 같기도 하고~

     

    흐림 예보와 달리 해가 화창해서

    기분 좋게 얼른얼른 피칭을 시작해본다.

     

     

    오늘의 집 완성!

    하늘도 바랗고, 나무도 푸르르고

    사진 완전 마음에 쏙ㅋㅋㅋㅋ

     

    시설이 깨끗하고 깔끔해서 그런지

    뭔가 전체적으로 셋팅도 깔끔한 느낌 헤헤

     

     

    텐트에서 바라본 풍경

    아니 이게 무슨 아름다운 뷰람ㅋㅋㅋㅋㅋ

     

    저 중장비들이 약간의 에러 같기도 했지만

    밤에는 불빛이 켜져서 또 색다른 뷰를 자랑함ㅋㅋ

     

     

    내부 셋팅도 완료~

    콜맨 야침이 편하긴 했지만, 

    경량으로 바꾸니까 공간이 훨씬 넓어져서

    뭔가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ㅋㅋㅋㅋ

    부러지지 말고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피칭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한 뒤에

    캠핑장 산책을 다녀오니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한다.

     

    서쪽이니 노을을 좀 기대하긴 하는데..

    구름이 많아서 어떨랑가 모르겠네..

     

    어쨌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저녁을 먹어봅시다! 

    요즘은 여간해선 고기를 구워 먹지는 않는 편이라

    오늘은 무슨 메뉴를 할까 하다가

    아직 날이 쌀쌀할 수도 있을 것 같기에

    국물이 있는 불고기 전골로 선택 :)

     

     

    밥도 냄비밥으로 따끈따끈!

    갓 지은 밥이 꿀맛이제~

    집에서 야채들을 다 손질해서 오면

    그냥 때려넣기만 하면 되니까 아주 편하다ㅋㅋㅋㅋ

     

    아, 이번에 보조 테이블로

    다닥 원액션 뱀부 테이블을 구매했는데

    딱 좋음~~ 

     

    그냥 테이블에 구이바다를 올려놓으면

    테이블이 좁아지기도 하고 조금 높아서

    다 끓이고 전골팬만 내려서 먹곤 했는데 

    저렇게 보조 테이블을 놓으니까 높이도 딱이고

    계속 따끈따끈 데우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해가 지더니

    어둠이 찾아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낮시간이 여유로웠어서

    1박 2일이지만 한참 잘 쉬었다 생각했는데

    밥 먹고 나니까 밤은 후딱 왔음ㅋㅋㅋㅋ

     

    사실 이번에 너무 급으로 오게 된 캠핑이라

    미리 구매해놓은 장작이 없었고, 여긴 캠핑장에서

    장작을 팔지도 않아서 불멍은 못하겠다 싶었는데

    산책을 다녀오면서 솔방울이 여기저기 많이 굴러다니길래

    이걸로라도 해볼까 하고 조금 주워왔었다.

     

     

    착화제로도 솔방울은 많이 쓰니까 불은 잘 붙겠지만

    얼마나 불이 유지가 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일단 양껏 주워와서 불을 붙여봤다ㅋㅋㅋㅋ

     

    왠지 불멍하기 딱 좋은 날씨가..

    안 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ㅠㅠ

    자 솔방울을 넣고, 퐈이아!!

     

     

    불이 금방 화르륵 붙는다.

    근데 불이 붙는 것도 그렇지만,

    모양이 너무 예쁘다 ㅠㅠㅠㅠㅠ

    빨갛게 달아오른 솔방울들..

     

     

    한참을 구경함...

    근데 한방에 와르르 넣은 게 아니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타서, 뭔가 양껏 불멍을 한 느낌ㅋㅋㅋ

     

    솔방울 불멍을 하며

    커피도 한 잔 내려서 먹고

    맘껏 여유를 부림..

     

     

    그렇게 즐겁게 불멍을 마치고

    씻으러 먼 길을 떠나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생각보단 안 머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오십쇼! 

     

    뭔가 열대 우림 같기도 하고

    진짜 휴양지 느낌이 좀 들지 않습니까...?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저는 뭔가 계속 도심 휴양지에 있는 기분이었어여.. 

     

     

    이제 잘 시간!

    랜턴도 끄고

    아까 바다 너머로 보이던 중장비들에

    불이 들어와서 새로운 야경을 보여주기 시작.

    또 새로운 분위기가 있구만...

     

     

    그렇게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너무 일찍 기상ㅋㅋㅋ

    수요일에 회의가 있어서 10시 반쯤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 부담이 있었는지 일찍 눈이 떠졌다..

     

    화장실에 다녀와서 다시 좀 잘까 싶었는데

    또 잠은 안 와서 꿈뻑대다가 문 오픈ㅋㅋㅋㅋㅋ

    바다 보면서 잠시 멍 때림..

     

     

    그렇게 잠깐 멍 때리다 보니까 해가 떠오른다ㅋㅋ

    오늘은 일하러 가야 되니까

    야무지게 아침을 챙겨 먹어본다..

    샌드위치에 과일 먹고...

     

    근데 오늘은 날씨가 진짜 더 좋다ㅠㅠ

    가기 싫어ㅠㅠㅠ 엉엉ㅠㅠㅠㅠ

    철수하기 싫어ㅠㅠ 엉엉ㅠㅠㅠㅠ

     

    하지만 몸은 주섬주섬ㅋㅋㅋㅋㅋ

    짐을 싸고, 생각보다 이르게 준비를 시작해서

    텐트 안은 다 치우고 마지막 티타임 할 것만 남겨놓고

    최후의 여유를 만끽...ㅋㅋ

     

     

    마침 햇살이 촤르륵 들어와서

    눈이 부시게 좋구나.......

    휴....

     

    담에 또 올게 송도..

    되게 그냥 갑자기 훌쩍 기분전환 겸 오면 참 좋겠다 싶은 곳이었는데

    평일까지도 예약이 전쟁이라는 게 함정ㅋㅋㅋㅋ

     

    여기는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을 하시는 것 같아서

    평일도 꽉꽉 차는 것 같다.

    실제로 밤에 철수하는 팀들이 진짜 많았는데

    자고 새벽에 화장실 다녀오면서 보니까 

    우리 구역에는 우리만 남았고ㅋㅋㅋㅋㅋ 

    다른 구역도 많이들 가셔서, 텅텅 비어있었음..

    어젯밤에는 분명 꽉 차있었는데..

    그래서 평일에도 자리가 그렇게 하나도 없나 보다...

     

    하지만.. 언젠가 또 올 날이 있겠지!

    또 만나 송도국제캠핑장아아아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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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및 캠핑장 안내

    http://forest.maketicket.co.kr/ticket/G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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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est.make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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