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캠핑장 : 문수골힐링캠핑장 _서울 근교 호수 뷰 캠핑장

 

 

경기도 김포 캠핑장 : 문수골힐링캠핑장

2021년 4월 26일 (월) ~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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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골 힐링 캠핑장 (2021/04 기준)

 

- 저수지, 호숫가 뷰 (호숫가 D-2 존만)

- 화장실/개수대/샤워실 있음 (온수 O)

- 서울에서 가까움

- 전기 O

- 매점 O / 와이파이 O(신호 약함)

 

- 사이트 거리 좁음

- 편의시설이 좀 낡음

- 캠핑장 내 놀이시설은 없음

 

- 13:00 입실 / 11:00 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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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 날도 풀렸겠다 같이 떠나보기로 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2박 3일로 캠핑을 가는 편이지만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친구는 처음 캠핑이니까 1박 2일로 맛보기만 하기로~

 

시간이 짧다 보니 서울 근교를 찾아봤고

그래도 어느 정도 뷰가 있는 곳을 찾으려다 보니

김포에 호숫가 뷰로 유명한 김포 문수골 힐링 캠핑장을 예약!

첫 캠핑은 무조건 음식이라는 마인드로 먹을 것을 한 아름 사 가지고 출발

 

 

푸릇푸릇 입구부터 기분이 좋다.

호숫가의 이름을 가진 사이트는 D-1, D-2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실상 D-1은 뷰가 없다고 보면 되고..

D-2 중에 가야 하는데

제일 끝 쪽 8번 사이트가 마침 하나 비어있어서 바로 예약ㅋㅋ

 

 

D-2 사이트 중에는 제일 사이드고,

뒤쪽으로 D-1 사이트들이 위치해있다.

널부러져있는 우리의 짐ㅋㅋㅋㅋ

 

월요일인데도 D-1 사이트도 곧 꽉 찼다...

평일인지 주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음..ㅋㅋ

 

 

후다닥 피칭을 마치고 바라본 하늘.

잎들의 색도 너무나 예쁘고 하늘 색도 참 예쁘다..

예보가 계속 흐림이어서 걱정했는데,

해가 반짝하고 나와서 기분 업업!

 

 

해가 촤르륵 들어오고, 대략 셋팅을 한 뒤에

침실 정리하기 전 일단 밥 먹자ㅠㅠ 배고프다ㅠㅠ

 

 

캠핑이 처음이라는 걸 핑계로

오늘은 거의 모든 메뉴를 밀키트로 준비했...ㅋㅋㅋ

귀찮으니까, 대략 먹자...

 

 

조스떡볶이 국물떡볶이 버전의 밀키트였고,

삶은 계란과 파, 치즈만 추가했는데

짱맛! 최고! 적당히 매운 것이 딱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리하기 편리하다는 게 최고 장점ㅋㅋ

 

앞으론 종종 밀키트의 비율이 늘어날 것 같은 이 느낌..

물론 대부분 밀키트가 2인분이라서 솔캠 때는 잘 활용하지 못하겠지만..

 

 

커피까지 한 잔 내려서 먹는 와중에

친구 손에 건진 사진 한 장ㅋㅋㅋㅋ

어느새 캠핑 가서 셋팅한 거나 뷰 사진은 많이 찍는데

인물 사진은 거의 안 찍기 시작한 것 같다.

오랜만에 사람 나온 사진ㅋㅋㅋ

 

사진에서 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 근교인데 뷰가 좋은 편 :)

 

금세 또 저녁이 기다리고 있으니,

배도 꺼트릴 겸 주변 산책에 나섰다.

들어오는 길에 근처 문수산 산림욕장 표지판을 봐서

캠핑장을 나와서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입구가 있었음.

 

 

입장료가 따로 있지는 않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안내판 정독..을 했는데

산책 코스는 없는 것 같다..

등산 코스인 듯...

 

 

미련 없이 살짝만 둘러보고 나오기로 했는데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는데도

이렇게 빽빽한 나무 숲이 나타나고

예쁜 꽃들이 기다리고 있다.

 

 

좀 더 길게 캠핑장에 머문다면,

등산 코스 하나 정도는 들러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등산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ㅋㅋㅋ

딱 산책 정도가 좋다..

 

 

돌아오는 길 캠핑장 모습.

모든 사이트가 꽉꽉 차 버렸다.

 

사진 상 왼쪽이 호숫가가 보이는 곳이다.

실제로는 호수라기보단 저수지였는데

날이 가물어서 물이 너무 적다고 캠장님께서 밤에 알려주심..

물이 더 많았음 더 예뻤겠다 싶다.

 

 

산책을 다녀와서 잠깐 휴식 시간...

야침에 누워서 딩가딩가 여유를 보내고 있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노을 맛집인가여..? 구름 좀 사라져봐ㅠㅠ

 

 

첫 캠핑에는 불멍도 필수적이니까,

예전에 사뒀다가 계속 휴양림 다니느라 못 태웠던

장작도 예쁘게 셋팅!

밝을 때 화로대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네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구나...ㅋㅋㅋ

거뭇거뭇 찌그러진 곳도 많고ㅋㅋㅋ

 

먹을 게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니

더 늦기 전에 저녁 식사를 시작하도록 한다!

 

 

마침 어제가 대형마트 휴일이어서...

문을 다 닫고 연 곳이 NC백화점 밖에 없어서

NC백화점의 킴스클럽에 어쩔 수 없이 갔는데

그게 신의 한 수.....

 

애슐리 밀키트로 대부분을 구매했는데 대성공!

일단 시작은 감바스~

빵과 면도 기본으로 들어있음!

 

 

빵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팬에 다시 한번 구웠고,

감바스는 설명서에 있는 대로 순서대로 넣고 조리만 함!

근데 이거 맛 무엇..? 감동쓰...

집에 가서 또 해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먹을 메뉴들이 있어서 파스타는 먹지 말까 했었는데

결국 투하ㅋㅋㅋㅋㅋ 둘 다 양념 아까워서 먹어야겠다며..

웬만한 술집에서 나오는 안주 감바스보다 훨씬 맛있음.

이거 가격도 기본이 14900 원인가였고,

우리는 12,900원으로 할인해서 샀는데

9,900원에 판매할 때도 많다고 한다.. 

근데 14,900원이어도 충분히 납득...

 

먹다 보니 날이 졌고 쌀쌀해진 날씨엔 국물이 필요 하제?

쌀국수 끓여 끓여ㅋㅋㅋㅋ

 

 

이것 역시 애슐리 브랜드였고,

차돌박이 쌀국수였는데, 양심상 국수는 안 넣고ㅋㅋㅋ

야채랑 고기.. 국물만 먹었어여... 헤헤

 

 

불 피워놓고 불멍 하면서 쌀국수 국물 먹기.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적당히 쌀쌀하고,

오래된 장작이라 타닥타닥 소리도 잘 나고..

 

 

그 와중에 저번에 선물 받은 매직 파이어라는

불 색깔을 바꿔주는 도깨비 가루 투척!

나도 처음이었는데 색깔이 진짜 오묘하게 바뀐다.

뭔가 마술 하는 마냥 텐션이 마구마구 올라옴ㅋㅋㅋ

 

 

밤이 깊어가는데 달이 너무 밝아서

사진 한 장 찰칵.

 

분위기 너무 좋다...

앞에선 물소리랑 장작 타는 소리 나고

달빛에 은은한 분위기 하며..

 

 

배는 이미 불렀지만, 후식은 또 다르지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다음에 닭꼬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쉬기로 했다ㅋㅋㅋ 배가 곧 터질 거야...

 

지평 생막걸리가 그렇게 맛있다는 말이 많아서

우리의 메뉴와 적절히 어울리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한 번 사 와봤는데... 

맛있네..? 내 스타일...?

 

 

그렇게 놀토를 보면서 놀다가,

불이 다 꺼지기 전에 닭꼬치를 직화로 해 먹자 싶어서

이번에 야심 차게 구매해 온

노브랜드의 닭꼬치를 개시!

 

사실 매콤한 맛을 사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데리야끼 맛으로 절충...

근데 이것도 충분히 맛있음ㅠㅠㅠㅠ

배 부른데 맛있으면 진짜 맛있는 거!

 

 

그렇게 소세지까지 탑승 완료....

거의 11시까지 먹었나 보다...

혹 시끄러울까 봐 둘이 이어폰 끼고

문명 특집 보면서 낄낄낄ㅋㅋㅋㅋ

 

사람들이 꽉 차 있었는데 전반적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였음!

다들 매너 타임에 대한 인식은 있으신 듯하여 아주 좋음

 

그렇게 우린 먹다 지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난히 먹는 얘기밖에 없지만..

이렇게 이번 포스팅인 끝나는 게 사실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잠깐 캠핑장 소개를 덧붙이자면.. 

 

 

요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편의시설동이 나타나는데요.

 

 

처음 오시면 매점에서 체크인을 하시고

쓰레기봉투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 앞으로 쓰레기장이 위치해 있고,

길을 따라 좀 더 들어가면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도 보입니다. 

 

 

저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과 샤워실이고

오른쪽 사진이 개수대.

개수대 시설은 충분히 넓은데

전반적으로 좀 낡았다는 느낌은 있어요.

관리는 잘 되고 있긴 했지만, 뭔가 옛날 느낌ㅋㅋㅋ

요즘 캠핑장들이 워낙 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시설이 좀 낙후된 것은 사실.

그래서 샤워실은 아예 들어가 보지도 않아서 어떤 구조인지 모르겠...

 

그래도 서울 가까운 곳에서

어느 정도 뷰가 보장되는 곳을 찾으신다면

특히 봄에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긴 합니다!

 

친구가 캠핑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다음 캠핑은 언제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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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및 캠핑장 안내

munsugolcamp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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