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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4화에서 가경과 진우의 이혼 기사가 결국은 터지고

검색어에 송가경 이름이 오른 것을 본 현은

가경을 기자들이 회사로 쳐들어오기 전에 빼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가경을 데리러 간다.

 

 

차에 태워서 일단 눕히고 보는 스칼렛ㅋㅋㅋㅋ

가경 선배를 숨겨놓고 이젠 기자들 사이로 나갈 일만 남음

진짜 둘다 졸귀탱...

 

여기서 송가경 저렇게 웃는 게 처음 나온 듯?

행복해요 가경 선배ㅠㅠ

 

 

진우 :

보고 싶을 땐 어떡할까?

여기도 못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가경 :

적당한 핑계 만들어.

영화 만드는 사람인데 그 정도는 만들 줄 알잖아.

 

진우 :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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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참 귀엽다ㅋㅋㅋㅋㅋ

어쨌든 이혼의 모든 것이 마무리되었고,

진우는 마지막 선물로 집을 가경에게 주었다.

그랬으니 이제 공식적으로 함께 잠시 머물던 집을 나가야 했고

지금까진 가경을 이곳에 머물게 하면서

보고 싶을 땐, 이 공간을 잠깐씩 들리곤 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으니 세상 진지하게 보고 싶을 땐 어떡하냐고 묻는다ㅋㅋ

직진남...

 

거기에 진지하게 가경이 방법을 알려주고

또 그러겠다고 진지하게 대답하는 진우ㅋㅋㅋㅋ

뭐냐 둘이ㅋㅋㅋ

 

암튼 이렇게 둘이 끝이 났다.

진우의 마음은 이제 시작인 것 같지만

가경은 사실 잘 모르겠다.

본인이 해야 할 숙제가 아직 많아 보인다.

한 회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결론이 풀어질지..

 

 

 

모건 :

누구라고 말해요?

엄마 가족들은 내 존재를 몰라요.

내가 들어가면 안 돼요.

 

타미 :

나는 알아 니가 누군지,

그리고 어머니도 알아 니가 누군지.

기다리고 계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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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주인공들 등장..

사실 드라마를 봤던 게 좀 지난 일이라..

사실 그동안도 진우, 가경의 이야기뿐 아니라

타미와 모건의 이야기도 계속 등장했을 텐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명대사라고 남겨놓은 이미지들만

머릿속에 있다ㅠ 

 

어쨌든.. 모건의 친엄마가 진짜 너무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친엄마의 새 가족들은 모르기에

기사를 보고 어머니의 죽음을 알았고

급하게 장례식장으로 찾아갔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한다.

 

그의 상황을 잘 아는 타미는 모건이 기사를 보고 

뛰쳐나갔다는 걸 알고는 장례식장에 갔고,

모건이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다.

 

모건의 혼란스러움이 

어머니에게 있어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희미한지를

느끼는 감정이 오롯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