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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16화 마지막회 명장면/명대사_1편
    모든 곳의 문장/02 단상 _ 영상의 문장 2022. 6.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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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

    마지막회 16화 명대사/명장면 _1편

     

     

    진작에 캡처랑 명대사 작업은 해놓고 왜 이리 업로드가 귀찮은지..

    한참을 지나도록 마음 한 켠에 밀린 숙제로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끝은 내자 싶어서 마지막회의 대사들을 기록해본다.

     

    사실 마지막회에 남기고 싶은 내용도 감정도 많았는지

    대사 외에도 캡쳐컷이 상당히 많았는데

    간략하게만.. 남겨보련다.

     

    지난 화에서 모건의 친엄마가 해외여행에 가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셨고,

    자기의 존재를 모를 거라 생각하던 친엄마의 새로운 가족들이

    자신을 알고 있고, 여행에서 모건이를 위한 선물을 잔뜩 사 온

    게다가 마음을 담은 편지가 남겨져있었다.

     

     

    모건 엄마 :

    첫 번째 노트와 필기구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

    너의 생각을 아름다운 단어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두 번째 운동화는 중학교 입학 선물.

    낯선 길도 용감하게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세 번째 손목시계는 고등학교 입학 선물.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마지막으로 선글라스는 모건이 여자 친구 선물.

    잠깐이었지만 멋진 사람 같았어.

    오래도록 눈부시게 행복할 테니 눈 건강 조심하라구.

     

     

    모건 엄마 :

    염치없지만 뒤늦은 엄마 노릇을 이해해주렴.

    함께해주지 못했던 순간들이 사무치게 궁금하고 또 미안하다.

    그렇지만 함께하지 못했던 그 모든 순간들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었어.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사랑한다 아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6화 중에서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짐승만도 못하다 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부모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부모란 자식에게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된다.

    부모가 되어봐야 비로소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좀 특별하고도 오묘한 관계.

     

    그런 부모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를 키우지 못하게 되었을 때

    아이만큼 상처를 받았겠냐만은

    어쨌든 그 엄마 역시 그 마음이 정상은 아니었지 않았을까.

     

    뒤늦게나마 자식에 대한 사랑을 바람을 전하는 

    모건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다.

     

    모든 순간이 궁금했던 그러나 

    함께하지 못한 순간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 엄마

    각각 입학 선물에 대한 의미가 참 따뜻하고 아름답다.

     

     

     

    가경 :

    당신이 날 용서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야?

     

    진우 :

    뭘 하고 싶은데?

     

    가경 :

    아주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지는 일

     

    진우 :

    거기에 당신이 포함되는 건 아니겠지?

    ...

    뭔진 모르겠지만 당신이 하려는 일에

    나나 우리 집안 더 이상 고려대상이 아니었음 좋겠어.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냐고 물었지?

    나는 당신이 날 죽여도 용서해. 죽어서도 지지할 거고.

    그러니까 당신이 원하는 일이면 해. 그게 내가 원하는 일이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6화 중에서


    이거 뭐.. 진우한테 막판에 가서 너무 치인다.

    이혼을 앞두고서야 감정에 솔직해지다니

    집안의 필요에 의한 관계에서 벗어나

    비로소 독립적이 되어서야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는 관계

     

    가경이나 진우나 늘 짠함이 있었는데

    좀 더 서로의 지지대가 되는 관계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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