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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16화 명대사/명장면 _2편

 

 

드디어 마지막

마지막화에 남기고 싶은 대사들이 많다 보니

명장면 캡처본들을 다 날려도 2편으로 나누게 됐다.

 

 

 

차현(스칼렛) :

유니콘은 선배 인생이었어요,

전부였잖아요.

 

가경 :

전부를 잃었는데 전부를 얻은 기분이다,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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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 :

너랑 약속했잖아, 나도 한 번은 너 구해주기로.

 

차현(스칼렛) :

선배 아니 지금 그 약속을 이렇게,

아니 어떻게 그래요!

이렇게 구하는 건 아니죠, 선배 인생이 사라졌잖아요.

 

가경 :

너도 나 구해줄 때 인생 걸었어.

니가 가르쳐줬잖아, 구해줄 땐 인생을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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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

당분간 푹 쉬어, 돈 많은 백수는 할 만 해.

정 할 거 없으면 나랑 연애나 하고.

우리 결혼도 이혼도 다 해봤는데 연애 못해봤잖아.

 

가경 :

못할 것 같아, 나 사라질 거거든.

사라지기 전에 사라진다 말하기로 약속했잖아.

나도 약속 지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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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의 마무리

사이다로 끝내줘서 더 좋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복합적인 마음들 이야기들을 

풀어내 줘서 좀 더 마음이 갔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

 

초반엔 그저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라는 것에

포커싱되어 홍보가 되어서 그런 쪽 위주로 흥미를 갖고 보기 시작했는데

그보다는 좀 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서 마음에 많이 남는 것 같다.

 

드라마 안 본 지 진짜 꽤 오래됐는데,

다음은 뭘 남겨보게 될랑가...